오늘은 데이장, 프리장부터 미국 나스닥 선물 지수가 급락하고 있는데요.,😭
특히 반도체 쪽인 엔비디아, 브로드컴, TSMC 등 큰 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근데 코인은 왜 떨어지는 거...?)
중국의 AI 딥시크 이슈때문인 걸까요? 딥시크 뿐만 아니라 Moonshot AI 의 "Kimi"도 있다고 하는데,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딥시크(DeepSeek), 대체 뭐길래?
딥시크는 2023년 중국의 헤지펀드사인 하이 플라이어 퀀트(High-Flyer Quant)에서 분사하여 설립된 AI 스타트업입니다.
이 회사는 저렴한 비용으로도 고성능 AI 모델을 개발하여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중국이 AI 기술 개발에서 따라잡지 못하도록 최첨단 반도체의 대중국 수출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의 최신 칩은 미국 AI 기업들만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딥시크는 수출 금지 품목이 아닌 엔비디아의 H800 GPU를 활용하여 딥시크-V3 모델을 개발하였으며, 이는 일부 평가에서 오픈 AI와 구글의 챗봇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였습니다.
특히 수학 문제 해결, 화학 문제 풀이, 코딩 및 버그 추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된 서드 파티 테스트에서 딥시크 모델은 메타와 오픈 AI의 모델들보다 뛰어난 성과를 보이거나 동등한 수준임을 증명했습니다.
더 놀라운 점은 미국의 주요 AI 기업들이 수십억 달러를 투입해 모델을 개발하는 반면, 딥시크-V3는 단 두 달 동안 약 557만 6천 달러의 예산만으로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것입니다. 이는 메타의 라마(Llama) 3 모델 개발 비용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는 단순히 기술력뿐만 아니라 효율성 면에서도 딥시크가 AI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딥시크는 오픈소스 모델을 활용하여 미국의 제재로 고성능 AI 칩을 활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효율적인 개발을 이뤄냈습니다.
딥시크의 사례는 AI 기술 개발이 반드시 고성능 칩에 의존하지 않으며, 혁신적인 접근을 통해 저비용으로도 우수한 성능을 달성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딥시크는 6,710억 개의 매개 변수를 특징으로 하는 추론 모델인 딥시크-R1(DeepSeek-R1) 오픈소스 버전을 공개하였으며 이는 오픈 AI의 o1 모델을 겨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딥시크의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과 성과는 AI 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향후 AI 기술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딥시크 뿐만 아니라 중국 스타트업에서 개발한 Moonshot AI "Kimi"도 있었다
Moonshot AI "Kimi"도 있었는데 이번에 딥시크 이슈로 인해 수면 위로 떠오른 느낌인데요, Kimi를 간단하게 알아봤어요.
- 2024년 4월경 창업한 스타트업 (1년도 안 된 신생 기업).
- Claude Sonnet 3.5 & GPT-4.0보다 뛰어나고 OpenAI o1 모델과 동급의 성능을 보이는 모델 공개.
- 전부 무료이며 무제한 사용 가능. (딥시크처럼 아주 낮은 비용으로 제작되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냄)
- 전부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 모든 것을 투명하게 깃허브에 공개하여 누구나 코드 확인 가능.
- 100개 이상의 웹사이트에서 실시간 웹 검색 지원. 이는 딥시크(DeepSeek)도 지원하지 못했던 기능.
- 최대 50개의 파일(PDF, 문서, PPT, 이미지 등)을 분석할 수 있는 기능 제공.
- 고급 CoT(Chain of Thought) 추론 기능 제공.
중국 AI의 급부상과 딥시크의 등장, AI 업계의 충격
미국은 그동안 중국의 AI 개발 속도가 미국보다 1~2년 뒤처졌다고 평가했지만 이제는 중국이 사실상 미국을 따라잡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딥시크는 챗GPT의 아키텍처를 그대로 모방해 만들어졌습니다. 심지어 딥시크에게 "너 누구냐?"라고 물어보면, "저는 챗GPT입니다"라고 대답한다고 합니다.
"저렴한 중국 AI", AI 업계와 시장에 주는 충격
중국은 과거부터 저가 제품의 홍수로 전 세계 시장을 흔들었는데, 이제는 '저렴한 AI'라는 새로운 카테고리까지 등장시켰습니다.
트럼프가 관세를 통해 중국의 저가 공세를 막으려던 와중에, 딥시크는 AI 업계에서 저비용으로 미국 AI와 동등한 성능을 낼 수 있는 모델을 내놓아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딥시크의 등장은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미국 AI와 반도체 기업들에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블랙스완 가능성과 시장의 패닉
불과 2년 전, AI 기술 상승장의 중심에는 빅테크 기업들과 반도체 관련주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딥시크의 등장은 AI와 반도체 산업에 새로운 공포를 불러일으키며 패닉 셀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지점에서 발생한 이러한 변화는 일종의 블랙스완 사건으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중국 AI가 미국 AI 대비 수십 배의 비용 절감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점은,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딥시크와 KIMI는 단순히 저렴한 AI 모델을 넘어 글로벌 AI 기술의 경쟁 구도를 재편하고 있으며 AI와 반도체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딥시크 관련한 일론 머스크 반응
세일즈포스 CEO 마크 베니오프가 X에 아래와 같이 글을 남겼습니다.
딥시크가 앱스토어 1위를 차지하며 ChatGPT를 넘어섰다.
이제 딥시크는 1억 달러짜리 엔비디아 슈퍼컴퓨터가 필요하지 않다.
이 글에 Roy Abrams라는 유저가 "딥시크가 적은 비용에 개발되었다는 주장이 맞다고 생각합니까?"라고 올리자,
일론 머스크가 "ㅋㅋㅋ아니."라고 답변을 했는데요, 이 뜻은 일론 머스크는 딥시크가 적은 비용에 개발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 건데요,.
일론 머스크도 이렇게 이야기했고, 트럼프가 중국이 미국을 넘어서는 걸 그냥 지켜만 보고 있진 않을 것 같은데요,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고 두렵기도 하네요.
딥시크 사용해보기
아래 링크에 들어가서 'Start Now' 버튼 누르시고 회원가입 하시거나 간편하게 구글 메일주소로 로그인하셔서
챗GPT처럼 사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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