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거 리뷰

<오징어게임2> 보고난 후 <오징어게임3>의 공개일과 어떻게 흘러 갈지 예상해보자 (스포일러O)

코인베짱이 2025. 1. 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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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시즌3 공개일은?

안녕하세요~ 지난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시즌 2가 공개되면서 정말 많은 분들이 보셨더라고요. 첫 주에만 전 세계에서 4억 8,760만 시간이 시청됐다고 하니 이 정도면 정말 대단한 기록이죠. 이게 <오징어게임 시즌1> 기록인 4억 4,873만 시간을 넘어선 거라고 해요. 덕분에 이번에도 전 세계 92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어요. 시즌2 덕분에 시즌1도 다시 주목받아서 주간 시청 순위 3위에 올랐다고 하네요.

이번 시즌에 등장한 캐릭터들은 각각 독특한 개성과 이야기를 지니고 있어 더욱 몰입감을 높였는데요, 오늘은 이 캐릭터들의 특징을 살펴보고 올해 공개 예정인 <오징어 게임 시즌 3>에서 펼쳐질 이야기를 예측해 보려고 합니다.

시즌3의 공개일은 오징어게임의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이 한 인터뷰에서 2025년 여름이나 가을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인물들이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그리고 시즌 3에서는 과연 어떤 반전과 게임이 기다리고 있을지 함께 이야기해 보시죠! 😊

 

출처: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001번 오영일에 대한 의구심이 없는 기훈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는 프론트맨(이병헌)이 성기훈(이정재)과 게임에 함께 참여하게 됩니다.

프론트맨이 001번의 번호로 참가한 것은 시즌1에서 주최 측이었던 오일남 할아버지가 001번이었다는 것과 같은 맥락일 것입니다. 하지만 기훈은 001번의 정체를 알아채지 못합니다. 여러분들이 기훈이는 001번이 주최 측이라는 걸 왜 의심조차 하지 않는 거냐고 말씀하시는데, 제 생각으로는 기훈 캐릭터가 시즌1에서 서울대 나온 조상우(박해수)의 대사처럼 "오지랖은 존X 넓은데 머리는 나빠서 똥인지 된장인지 쳐 먹어 봐야 아는 인간이니까!" 그런 게 아닐까 싶네요.^^;

 

출처: 넷플릭스 공식 이미지

박경석(이진욱)이 안 죽었을 확률 99.99%

경석에게 총을 쏜 건 세모 병정이었습니다. 일부러 몸 아래 부분을 겨냥한 걸로 보아 아마도 그 병정은 탈북자인 강노을(박규영) 일 것 같습니다. 북한에서 딸의 행방을 찾고 있는 노을은 경석의 아픈 어린 딸의 존재를 알기 때문에 연민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장기 밀매를 하는 진행 요원들에게 동조하지 않았던 노을은 동조하는 척하면서 경석을 구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출처: 넷플릭스 공식 이미지

그리고 노을의 풀네임은 강노을이며 시즌1에 나왔던 탈북자 강새벽과 관련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둘 다 강 씨이고 이름도 새벽이와 노을, 둘 다 얼굴에 주근깨가 있습니다. 만약 혈연관계라면 나중에 기훈이 새벽의 동생에 대해 알려준 후 노을이 기훈의 조력자가 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넷플릭스 공식 이미지

박선장(오달수)의 수상한 행동, 역시 주최 측?

시즌1 마지막 편에서 황준호(위하준)가 형인 프론트맨으로부터 총에 맞은 후 바다에 빠지는데 그런 그를 구해준 게 박선장입니다. 준호가 게임이 진행되는 섬을 찾지 못하게 훼방을 놓는 임무를 프론트맨으로부터 받은 것 같아요. 드론 기술자를 아무렇지도 않게 살해한 걸 보면 준호 외의 수색 팀원들을 바로 살해해도 이상하지 않은데 그렇지 않은 걸로 보아 형인 프론트맨이 죽이지는 말라고 한 게 아닐까 예상되네요. 항간에는 1990년 오징어게임 3회 우승자인 '박필삼'이란 인물이 박선장이라는 추측들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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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넷플릭스 공식 이미지

강대호(강하늘)의 트라우마는 해병대 시절 때문일까?

대호는 자신이 해병대 1140기라고 밝혔습니다. 극 중이 아닌 실제로 이 기수는 2011년 4월 18일에 입대했으며 같은 해 7월 강화도 해병대에서 발생한 동료 간 총격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걸 대입해 보면 대호는 사건 당시 막 전입한 지 몇 달 되지 않은 이병이었습니다. 만약 대호가 이 사건의 생존자라면 그가 공황 상태를 겪는 것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입니다. 아직 게임에 어떻게 참가했는지와 과거 이야기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배가 아버지에 대해 묻자 말을 돌려버리는데 시즌3에는 과거사와 왜 공황 상태가 되었는지 나올 것 같고 정배의 죽음으로 각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출처: 넷플릭스 공식 이미지

시즌3에서의 기훈은 흑화 되는 것일까?

투표를 통해 나가고 싶은 X팀, 게임을 더 해서 돈을 더 벌고 싶은 O팀이 서로를 죽이는 비극을 막겠다는 취지로 세운 기훈의 계획이 결국 소수의 힘없는 사람들이 희생당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심각한 논리적 모순이 드러납니다. 게임을 중단시키겠다는 목표에만 집중한 나머지, 정작 왜 그것을 막으려 했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은 간과된 셈이죠. 그걸 지켜본 인호(프론트맨)는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거냐고 물었지만 기훈은 어쩔 수 없다는 듯 답했고 결국 O, X팀은 서로 싸우게 됐고 희생당한 사람들이 생겼으며 기훈은 핑크 병정들의 무기를 빼앗아 목표로 했던 주최 측에게 반란을 일으킵니다.

이 외에도 2화에서 싸한 느낌이 들었는데 딱지맨(공유)이 죽어있는 걸 본 인호가 기훈에게 딱지맨을 왜 죽였냐고 물어봤을 때, 기훈은 "내가 죽인 게 아니고 그놈이 게임에서 졌을 뿐"이라고 했던 대사도 점점 기훈의 흑화 되는 복선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시즌3에는 새로운 프론트맨이 되는 게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출처: 넷플릭스 공식 이미지
출처: 넷플릭스 공식 이미지

그 외 인물들은 어떨까?

이명기(임시완)는 여자친구였던 임신한 김준희(조유리)와 뱃속 아이를 지키기 위해 희생할 것 같고 덕분에 살아난 준희는 아이를 전직 산파였던 장금자(강애심)의 도움으로 출산할 것 같네요.

금자는 비녀 속에 감춰진 칼을 사용해서 아들 박용식(양동근)을 지키고 희생하지 않을까 싶어요. 애초에 엄마와 아들이 같이 참가한 것 자체가 신파를 위한 등장 같아 보입니다. (벌써 슬픔 ㅠㅠ)

출처: 넷플릭스 공식 이미지

조현주(박성훈)는 해외 사이트인 레딧에서 Badass(상남자, 간지남이란 뜻) 라고 호평하며 매우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반란 중 금자가 말렸기 때문에 살아있기 때문에 시즌3에서 계속 게임을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100억 빚이 있는 100번 참가자 임정대(송영창)는 VIP가 즐겜을 하기 위해 참가했다는 이야기도 종종 들리네요. 과연 그럴지...?

 

출처: 넷플릭스 공식 이미지

시즌3에 진행될 새로운 게임 예상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계정에 올라온 티저 영상 중엔 오징어게임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 불쾌한 골짜기인 영희 로봇과 남자친구 격인 철수 로봇도 함께 등장하였습니다.

영상에 신호등이 나오는 걸 보면 철수가 등장하는 게임은 "동 동 동대문을 열어라~ 남 남 남대문을 열어라~ 12시가 되면은~ 문을 닫는다~"가 나오는 기차놀이 게임이거나 "우리 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 꽃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왔단다~"를 두 팀으로 나뉘어서 마주 보며 이 게임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이 밖에도 또 어떤 새로운 게임이 등장할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시즌 하나로 만들려던 걸 시즌 2, 3으로 나누고 분량이 늘어난 만큼 맥거핀도 늘어난 것 같아서 지루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시즌2에 나온 떡밥들이 시즌3에 어떻게 회수될지 더욱 기대되기도 하네요. 시즌2는 시즌1보다 사람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아요.

또한, 위 작성한 내용은 어디까지나 추측이며 재미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오징어게임 시즌2를 보면서 어떤 장면이 기억에 남으셨나요? 댓글로 이야기 나눠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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